화려함 뒤에 가려진 그늘, 가울 불꽃축제와 지구가 치르는 비용
"가을 하늘을 수놓는 대표적인 불꽃축제 현황"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오면 전국 각지는 화려한 불꽃의 향연으로 물든다. 지자체와 기업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대형 가을 불꽃축제는 매년 전국적으로 약 10여 회 내외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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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오면 전국 각지는 화려한 불꽃의 향연으로 물든다. 사진 © the Science Pl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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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불꽃 축제를 보러 시민들이 이촌한강공원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 the Science Plus |
고려대학교 연구팀 등의 대기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형 불꽃축제 직후 인근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최대 30~36배까지 폭증하며 ‘매우 나쁨’ 수준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불꽃의 화려한 색상을 내기 위해 첨가되는 화학물질이다: △적색-스트론튬(Sr), △녹색-바륨(Ba), △청색-구리(Cu), △발광제-알루미늄 및 마그네슘 Pow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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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의 화려한 색상을 내기 위해 첨가되는 화학물질이다: △적색-스트론튬(Sr), △녹색-바륨(Ba), △청색-구리(Cu), △발광제-알루미늄 및 마그네슘 Powder. 사진 © the Science Plus |
이러한 유해 중금속 및 화학물질이 연기와 함께 대기 중으로 급격히 확산하고, 바람을 타고 강이나 바다로 떨어지며 수질 및 토양 오염을 유발한다.
수변 생태계 및 야생동물 교란
서울 한강(밤섬 인근)이나 부산 광안리 등 주로 수변 지역에서 열리는 불꽃 축제는 야생동물에게 심각한 위협이 된다. 순간 최대 120dB을 넘어서는 폭발음과 강렬한 섬광은 밤섬 생태경관보존지역에 서식하는 조류와 야생동물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이들의 서식지 이탈 및 방향 감각 상실을 초래한다.
미세플라스틱 및 플라스틱 잔재물 방출
불꽃 류의 구성품에 포함된 수용성 캡슐, 비닐 탄피, 스티로폼 부속물 등 잔재물이 강이나 바다로 빠져들면서 해양 쓰레기 및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가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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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이 화려하게 터진 후 연기는 한동안 동작대교까지 퍼졌다. (사진; the science pl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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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일로 일주일동안 서울에 머문 카싼드라 코흐(Cassandra Koch, 베를린)는 “세계 여러 곳에서 큰 불꽃축제를 봤지만 분위기가 최고다”라고 말하면서 연신 “분더쇤(Wunderschoen)!”을 말하며 ‘매우 아름답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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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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