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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이 많은 사람은 더 높은 삶의 만족도를 보인다.
타인에 대한 연민은 스트레스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동정은 당신을 행복하게 만든다.
공감과 도움은 당신의 행복도 증진시킨다.
단순한 공감을 넘어, 타인을 돕고 연민으로 대하는 것은 자신에게도 이롭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 분석에 따르면, 타인에게 공감하고 지지할 때 사람들은 더 행복해지고 삶의 의미를 더 많이 찾는다고 한다. 또한 타인에 대한 연민은 스트레스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적극적인 공감은 실천 가능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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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민은 단순한 공감을 넘어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지까지 포함한다. |
자기 자신에게 친절한 사람은 더 행복하다. 자기 관리와 행복 사이의 이러한 연관성은 과학적으로 잘 입증되어 있다. 하지만 타인에 대한 연민이 행복에도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서는 이전에는 명확하지 않았다. 소규모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많았지만, 결과는 일관되지 않았다.
동정에 대한 메타분석연민의 효과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만하임 대학교의 마일린다 주니크(Majlinda Zhuniq) 교수가 이끄는 심리학 연구팀은 이 주제에 대한 42개의 소규모 연구의 데이터를 재평가하고 메타분석을 수행했다. 이 연구는 총 1만6천 명 이상의 성인 참가자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진은 연민을 타인의 고통을 인지하고, 그에 감정적으로 반응하며, 그 고통을 덜어주려는 동기를 갖는 능력으로 정의했다. 예를 들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거나, 그들의 일상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작은 일을 대신해 주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따라서 연민은 단순한 공감을 넘어 기꺼이 도움을 주려는 마음까지 포함한다.
연민이 많은 사람은 더 높은 삶의 만족도를 보인다.분석 결과, 타인을 연민으로 대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전반적으로 더 나은 기분과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인에게 공감하고, 그들을 지지하고, 돕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삶의 기쁨과 의미를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연민이 많은 사람은 스트레스나 슬픔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덜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진에 따르면, 이러한 상관관계는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마음과 공감이 긍정적인 감정에 미치는 영향보다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는 연구 참가자의 나이, 성별, 거주지와 관계없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타인에 대한 공감과 자신의 행복 사이에 근본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하며, 이 연관성은 다양한 인구 집단에서 유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구진은 공감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불분명하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주제에 대한 상세한 장기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공감은 함양될 수 있다.이러한 지식은 즉시 적용될 수 있다. 주니크는 "자신의 행복은 수명, 건강, 사회적 기능에 기여하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공감을 증진하는 것은 심리 및 공중 보건 정책에 있어 유망한 접근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일상생활에서 타인에 대한 공감을 경험하고 표현하는 것은 학교 프로그램, 성인 교육 과정, 디지털 교육, 사회 공헌 프로젝트 또는 기타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으로 장려될 수 있다. 심리학자들은 명상, 역할극, 글쓰기 워크숍 등을 이러한 프로그램에 포함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학습된 공감은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사회적 상호작용도 개선할 것이다.
참고: Scientific Reports, 2025; doi: 10.1038/s41598-025-23460-7
출처: Universität Mannheim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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